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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비정상칼럼쇼 27회] 알베르토 “마약 중독자에게 자유는 없다”
JTBC '비정상회담'에 이탈리아 대표로 출연 중인 알베르토 몬디(31)가 중앙일보 인터넷 방송 ‘비정상칼럼쇼’에서 '마약 청정국 한국'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. 이날 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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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혁재 사진전문기자의 '뒷담화'] 우하(又下) 서정태와 미당(未堂) 서정주
지난 시월 마지막 날, 고창 질마재를 다녀왔다.‘미당문학제’ 취재가 목적이었다.서울에서 고창으로 가는 길,내내 우하(又下) 서정태 선생을 떠올렸다.질마재의 국화가 제대로 피었는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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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족축제 된 903명 시심 경연 … 손에 땀 쥔 암송 대결
11일 서울 동국대에서 열린 제2회 중앙학생시조백일장 참가자들이 ‘최고의 한 편’을 쓰느라 여념이 없다. 이날 행사는 암송경연대회, 걸그룹 ‘베리굿’의 공연이 곁들여진 ‘시조 축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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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오늘 점심 뭐 먹지?] 툇마루 - 부추·상추 툭 썰어 된장찌개 얹고 슥슥~
툇마루 상 호 툇마루(한식) 개 업 1993년 주 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 4-2 전 화 02-739-5683 주 차 불가 영 업 오전 11시~오후 10시 휴 일 큰 명절 연휴 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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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마음맞은 ‘포차친구’ 집에 데려와보니 절도범
“정말 보기 좋네요. 어머 정말 둘이 잘 어울린다” 지난 1월 말, 서울 장안동 경남관광호텔 뒷골목에 있는 포장마차에서 남자친구와 술을 마시던 김모(27ㆍ여)씨에게 누군가 말을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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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노트북을 열며] 독자도 생각하는 문학진흥법을 기다린다
신준봉문화스포츠 부문 차장 얼마 전 국민 애송시 ‘접시꽃 당신’의 시인으로 유명한 국회 도종환 의원이 ‘문학진흥법’을 발의했다. 문화예술의 기초가 되는 문학의 보호와 육성 대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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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반상(盤上)의 향기] 술과 藝와 無心 … ‘낭만 기객’ 김인 세상과 반상을 잇다
젊을 때의 김인(왼쪽)이 1977년 마등령에서 조훈현과 함께했다. 등산으로 전국을 누볐던 김인과 조훈현은 특히 북한산과 설악산을 좋아했다. [사진 한국기원] “김인 8단과 조훈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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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차를 나누는 건 마음의 한 조각을 나눈다는 의미”
다서(茶書)연구모임 심수연학회 류건집 회장의 서울 청담동 자택 거실엔 ‘佳茗一碗(가명일완)’이 쓰인 액자가 걸려 있다. ‘좋은 차 한잔’이란 뜻이다. 류 회장은 ‘좋은 차 한잔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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류건집 회장 “내게 차는 님…마음을 다스리는데 이만한 것 없어”
다산 정약용(1762~1836)의 차(茶) 정신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‘다산 다인상(茶人賞)’의 올해 (5회) 수상자는 심수연학회(心水硏學會) 회장과 서산포럼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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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 우리에게 지식인이란 무엇인가
1980년대의 끄트머리 학번인 내게만 해도 지식인이라는 개념은 한마디로 ‘행동하는 양심’을 뜻했던 것 같다. 지식보다는 지성이, 개인적인 욕망이나 감각보다는 시대의 이념과 책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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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우리는 왜 인증샷을 찍는가
단순한 기기를 넘어 신체의 일부, 정체성의 일부가 된 스마트폰. 스마트폰 중독을 소재로 한 ‘유턴’이란 웹툰이 있다. ‘스마트폰 공황장애’ ‘와이파이 과민증’ 환자들이 속출하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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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은기의 ‘바이오 토크’] 보신과 망신 사이 음주 경계, WHO 기준은 ‘소주 반병’
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작품 ‘숙취’(1888년)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55분. 미국 캘리포니아 주(州) 마린 카운티의 911센터 응급요원이 집에 도착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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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은기의 ‘바이오 토크’] 보신과 망신 사이 음주 경계, WHO 기준은 ‘소주 반병’
프랑스의 화가 앙리 드 툴루즈로트렉의 작품 ‘숙취’(1888년) 지난달 11일 오전 11시 55분. 미국 캘리포니아 주(州) 마린 카운티의 911센터 응급요원이 집에 도착했을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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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함영준의 사람과 세상] 온유한 투사 조영래, 자신 핍박한 권력도 용서 또 용서
1986년 부천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인 권인숙씨를 변론했던 조영래 변호사. 그는 가해자인 부천서 형사 문귀동이 무혐의 처리되자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, 법원에 재정신청을 내고 반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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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김갑수 칼럼] 20세기 장인의 시대가 그리운 걸 어쩌랴
2012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자유의 메달을 받는 밥 딜런(1941~). 필자 김갑수씨는 전자메일 주소에 딜런을 쓴다. [위키피디아] 사람들이 만나 대화를 나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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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편은 졸깃한 세상 그림, 아내는 수준급 붓질
배우 김선화(왼쪽)·만화가 박재동씨 부부는 각기 다른 길을 걸으면서도 그림 그리기로 호흡을 맞춰왔다. 두 사람은 첫 부부전을 열며 새삼 서로의 그림 솜씨를 인정하게 됐다고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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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권석천의 시시각각] 박근혜정부 1년을 보내며
권석천논설위원 지난 1년은 ‘낭전(浪戰)’이란 단어를 떠올리게 한다. 물결 랑, 싸울 전. 얼마 전이었다. 안중근 의사가 거사 후 옥중에서 쓴 ‘동양평화론’에서 이 말을 만났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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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과 지식] 전율이 인다, 먹향 스민 옛 시편
내가 좋아하는 한시 민병수·김성언 외 지음 태학사, 408쪽 1만8000원 이 책은 내가 좋아하는 한시(漢詩)와 달랐다. 한국한시학회 회원이자 한시 연구에 정진하는 서른한 분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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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 권력을 읽어라 … 대북 첩보전의 세계
국방지형정보단 직원들이 북한 전역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한 지형정보를 살펴보고 있다. [중앙포토] 김대중정부 시절 정권 실세였던 정보기관 최고위급 간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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평양 권력을 읽어라 … 대북 첩보전의 세계
국방지형정보단 직원들이 북한 전역을 3차원 영상으로 구현한 지형정보를 살펴보고 있다. [중앙포토] 김대중정부 시절 정권 실세였던 정보기관 최고위급 간부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관련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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『나무는 간다』 펴낸 이영광 시인
이영광은 ‘시인님’이란 호칭을 들으면 간이 오그라든다고 했다. ‘시인’이란 말 속에 높고 낮음이 있으므로 ‘님’을 붙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. [권혁재 사진전문기자] 어느 날인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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응급실 실려온 만취학생, 여의사 폭행…CCTV 영상보니
[앵커]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가 자신을 치료하던 여자 의사를 폭행하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. 폭행을 당한 의사는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 손용석 기자입니다. [기자] 부축을 받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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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 대폿집서 한잔 걸친 박인환·이진섭 나애심에게 즉석으로 지어준 ‘명동 샹송’
전후 명동시대를 풍미했던 문인들. 오른쪽 첫째가 시인 박인환, 그 옆이 언론인·작가 이진섭이다. 1955년 찍은 사진이다. [사진 박기원] “명동은, 실로 / 정치와 돈이 침투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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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동 대폿집서 한잔 걸친 박인환·이진섭 나애심에게 즉석으로 지어준 ‘명동 샹송’
전후 명동시대를 풍미했던 문인들. 오른쪽 첫째가 시인 박인환, 그 옆이 언론인·작가 이진섭이다. 1955년 찍은 사진이다. [사진 박기원] “명동은, 실로 / 정치와 돈이 침투할